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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님 7월 9일 촬영의 세 번째 편은 검은 홀터넥 롱 원피스입니다. 앞선 두 편의 발랄한 색감에서 벗어나 화분과 해바라기, 라탄 의자가 놓인 아늑한 거실 세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공간의 소품과 인물이 어떻게 어울리는지에 신경을 썼습니다. 라탄 의자에 앉아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순간을 잡은 장면, 꽃무늬 러그 위에 앉아 해바라기 화병을 배경으로 둔 장면, 레이스 천을 덮은 작은 나무 의자에 팔을 기대고 흰 꽃바구니를 든 장면까지 따뜻한 나무색과 초록 잎이 단순한 검은 원피스를 부드럽게 감싸 줍니다.
창으로 드는 자연광이 고르게 퍼져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선 두 편과는 전혀 다른 어른스러운 표정을 볼 수 있는 묶음입니다.
사진: MARS PARK · MARS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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