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GRAPHY

김유민 2022.05.07 #3

본문




김유민 님 촬영의 세 번째 묶음은 흰색으로 가득 찬 침실 세트에서 진행했습니다. 넉넉한 소매의 흰 블라우스와 흰 반바지, 흰 운동화까지 모두 밝은 톤으로 맞춰 공간과 옷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빈티지 라디오 장식장 앞 라탄 매트 위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은 장면은 장식장의 짙은 나무색과 유칼립투스 잎의 초록이 흰 옷 주변에 차분한 무게를 더해 줍니다. 침대 위 창가에 기대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은 주름진 벌룬 커튼과 흰 벽, 흰 침구가 모두 빛을 머금어 공기까지 하얗게 보입니다.


이번 묶음에서 가장 공들인 장면은 전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거울 프레임이 화면 안의 또 다른 액자가 되고, 그 안으로 창밖의 산 능선과 침대에 앉은 인물이 함께 들어옵니다. 직접 바라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거리감이 생겨 묶음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해 주었습니다.




김유민 2022.05.07 #3 사진 1

김유민 2022.05.07 #3 사진 2

김유민 2022.05.07 #3 사진 3

김유민 2022.05.07 #3 사진 4

김유민 2022.05.07 #3 사진 5

김유민 2022.05.07 #3 사진 6

김유민 2022.05.07 #3 사진 7

김유민 2022.05.07 #3 사진 8

김유민 2022.05.07 #3 사진 9

김유민 2022.05.07 #3 사진 10




사진: MARS PARK · MARSGRAPHY

본 사진은 CC BY-NC-ND 4.0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와 원문·라이선스 링크를 표시한 비영리 공유를 허용하며, 변경한 결과물의 공유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 밖의 이용은 별도로 문의해 주세요.

‘MARS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

    작성한 댓글은 바로 공개됩니다. 이름을 비우면 자동으로 지어 드립니다. 비밀댓글은 비밀번호(4자 이상)를 아는 사람과 주인장만 읽습니다.